프리쉐의 남다른 한국 사랑 '태극기 네일아트'

신수빈 2022. 1.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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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루지 국가대표인 귀화 선수 아일린 프리쉐는 올림픽을 준비해서 색다른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로 태극기 네일아트인데요, 한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이는 프리쉐를 신수빈 기자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프리쉐의 손톱에 태극기가 빛납니다.

[아일린 프리쉐 : "손톱도 올림픽을 위해서 준비했어요."]

태극마크를 달고 두 번째 출전하는 올림픽. 한국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습니다.

독일에서 귀화한 프리쉐는 평창에서 한국 루지 선수 역대 최고인 8위에 오르며 주목받았습니다.

많은 귀화선수가 올림픽 뒤 돌아갔지만, 프리쉐는 달랐습니다.

[아일린 프리쉐/루지 국가대표 : "귀화 전에 이미 한국에 남기로 결심했어요. 제가 한국에 남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일생일대의 중요한 결정이었죠."]

프리쉐는 2019년에 당한 부상으로 2년 넘게 재활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프리쉐/루지 국가대표 : "베이징 올림픽에서 15위 이상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평창과 비교하면 조금 낮은 목표지만, 홈 트랙이 아니므로 (이렇게 정했습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평창 영광 재현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냉정하게 보았을 때 지금 성적으론 힘들죠. 메달 가능성이 조금 낮다."]

루지와 스켈레톤 등, 썰매 대표팀으로선 낯선 옌칭 슬라이딩 센터에 빠르게 적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현석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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