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말년 "방송 수입, 웹툰 때의 N배"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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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vN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말년이 방송 수익에 관해 이야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웹툰 작가 이말년이 출연해 입담을 폭발시켰다.

웹툰 작가 이말년은 금연 선언을 하며 현상금 1,000만 원을 걸었다. 천만 원이나 걸었던 것에 그는 “기간이 무제한이다”라며 담배만 입에 대도 천만 원이냐는 물음에 “대는 건 괜찮다. 불을 붙이는 게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년은 갑자기 금연을 선언한 것에 “지속해서 시도는 해왔다. 결혼 공약이었는데 잘 안 지켜졌다. 임신하면 끊겠다 해놓고 안 되고. 그렇게 계속하다가 작년에도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최장 11개월까지 금연을 해봤다는 그는 100일은 웬만해서 성공한다며 “어느 순간 미디어에서 흡연을 흥미롭게 하는 경우가 있다. 방심할 때 실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는 예전에 석진이 형이 금연을 선언하고 3개월 됐을 때다. 저는 흡연을 할 때였다. 제가 담배를 피우고 나서 석진이 형 차에 두고 갔다. 형이 가져가라고 해서 ‘놔둬. 내가 다음에 형 차 타면 필게’라고 했는데 그날 피웠더라. 의도한 건 아닌데 석진이 형 금연을 망쳤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tvN 방송 캡처


웹툰 작가로 어떻게 활동하게 됐냐는 물음에 이말년은 “시각디자인과였다. 4학년 1학기 때 졸업 작품을 준비하면 2학기에 여유가 생겨 취업 준비를 한다. 그때 토익 준비도 안 되어 있고 취업 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는 상황에서 심심해서 만화를 그려서 커뮤니티에 올려 반응을 얻었다. 웹툰 담당자님의 연락을 받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전 웹툰 작가라고 한다는 그는 “만화 언제 그리냐고 계속 물어봐서 그런다. 은퇴했다고 하면 더는 안 물어보더라. 할 생각은 있는데 엄두가 안 난다. 3년 안 하다 보니까 당기긴 당기는데 힘들었던 기억만 나서 시작이 어렵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아침 11시에 일어난다는 이말년은 30분간 누워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12시 개인 방송 스튜디오로 간 이말년은 오후 1시에 방송을 켠 뒤 7까지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깜짝 놀라자 그는 “알차게 하는 게 아니다. 대화하듯이 하다가 화장실 좀 갔다 올게요 하고 5분 비우고. 두 시간 말없이 게임 하다가 자유 토크 하다 보면 7시가 된다”라고 말했다.

웹툰 그릴 때와 비교할 때 방송하는 지금의 수입을 묻자 이말년은 “웹툰 그릴 때는 괜찮았는데 수익이 버라이어티하게 크지 않았다. 그런데 방송 같은 경우 광고가 붙으니까 그거로 괜찮다. 수입은 웹툰 몇 배 된다. 편하고 떠들기만 하면 되니까”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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