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연구원 "北, 사이버공격 받아 6시간동안 인터넷 먹통"

박성규 기자 2022. 1. 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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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북한 내 인터넷이 6시간 동안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인터넷 보안 연구원인 주나드 알리는 북한에 이날 오전 서비스 거부(DDoS·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북한 웹과 e메일 서버를 감시하는 알리 연구원은 사이버 공격이 가장 왕성하게 진행되는 때에 한동안 북한을 드나드는 모든 트래픽이 다운되기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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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연합뉴스
[서울경제]

26일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북한 내 인터넷이 6시간 동안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인터넷 보안 연구원인 주나드 알리는 북한에 이날 오전 서비스 거부(DDoS·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디도스는 대량의 접속 시도(트래픽)를 통해 서버에 부담을 주는 사이버 공격이다.

북한 웹과 e메일 서버를 감시하는 알리 연구원은 사이버 공격이 가장 왕성하게 진행되는 때에 한동안 북한을 드나드는 모든 트래픽이 다운되기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운된 지 몇 시간이 지난 후 e메일을 다루는 서버에는 접근할 수 있었지만 고려항공, 북한 외무성, 북한 정부 공식 포털 ‘내나라’ 등 기관 사이트에 접속 장애와 지연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연구원은 “한 서버가 일정 시간 동안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전체 인터넷이 끊어져 오프라인이 되는 것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인터넷 접속이 엄격히 제한된 북한에서는 인구의 약 1% 정도만 직접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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