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늘 확진자 200명 근접..역대 최다
[KBS 춘천] [앵커]
오늘(26일) 강원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가 180명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상용 기자? 오늘(26일) 강원도에서 나온 확진자, 몇 명입니까?
[리포트]
네, 강원도에서는 오늘(26일) 새벽 0시부터 밤 8시까지 15개 시군에서,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가 188명이 발생했습니다.
2년 전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종전 최고치는 170명이었는데요.
이게 지난해 12월 10일의 일이니까, 불과 한 달 보름만에 이 숫자를 넘어선 겁니다.
특히 이번 확진자들은 영서지역에 집중됐는데요.
춘천과 원주가 각각 3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양구 35명, 홍천에서도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원인은 집단감염 때문입니다.
양구에서는 신병교육대대에 들어온 병사들 가운데 29명이 한꺼번에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부대에 있는 나머지 장병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집단생활을 하는 만큼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집단감염은 홍천에서도 발생했습니다.
바로 어제(25일)였는데요.
홍천의 한 요양시설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와 이 요양시설 입소자 1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강원도 내 코로나19 병상가동률은 평균 52%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률은 72%인데요.
강원도 전체 대상자 116만 명 가운데 84만여 명이 세번째 접종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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