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말년 "현상금 천만원 걸고 금연 시작, 기간은 무제한"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말년이 금연 레이스를 시작한 사실을 전했다.

1월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39회에는 '레이스는 길다' 특집을 맞아 2022년 현상금 1,000만 원을 걸고 금연 레이스에 뛰어든 웹툰 작가 이말년이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웹툰 작가 2세대로 '이말년 씨리즈'를 연재해 큰 인기를 끈 이말년은 현재는 유튜버 '침착맨'으로 활동 중이었다. 그는 새해 금연 선언에 대해 "사실 금연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건 아니었다. 유튜브에서 2022년 새로 뭘 해야 한다고 발표해야 하는 순간이 매년 있었다. 할 게 없더라. 금연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억지로 하게 됐다"고 계기를 전했다.

이말년은 천만 원이나 걸 정도면 큰 의지 표명 아니냐는 물음에 "그렇다. 기간이 무제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지금껏 금연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며 원래는 "결혼 공약이었다. 결혼할 때 금연 해보겠다 약속 했는데 잘 안 지켜지고 임신하면 끊겠다 했는데 안 지켜지고 출산하면 끊겠다 했는데 안 되고"라고 늘어놓았다. 유재석은 이에 "최악이네"라고 한마디를 해 웃음을 줬다.

이말년은 방송 촬영 기준 금연 14일차라며 1월 1일 딱 금연을 시작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남아 있는 건 다 피워야 해서. 버리면 또 환경 파괴되니까"라고 답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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