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성장률 3.0% 전망

2022. 1. 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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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지난해 10월보다 0.3%p 소폭 내렸습니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함께 내린 건데요.

주요국들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경제전망 수정치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전망과 함께 우리나라 등 주요국들의 성장률을 발표했습니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0월 전망치보다 0.3%p 내린 수치입니다.

하지만 하향 조정폭을 보면 캐나다, 독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성장률 하향 조정이 영향을 줬지만, 경상수지와 소비 호조, 추경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IMF의 한국 성장률 수정전망치는 정부 전망 3.1%보다 다소 낮고, OECD와 한은, 피치 등과 같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년에서 22년의 우리나라 평균 성장률은 2.01%로 G7 주요 선진국 전망치를 웃돌았고, 2023년까지 4년간 평균 성장률도 2.23%로 G7 국가중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 경제가 내년까지 빠른 성장 흐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9%입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4%로 10월 전망보다 0.5%p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가 9%, 중국 4.8%, 프랑스와 미국이 각각 3.5%, 4.0%로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확산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중국 부동산 리스크와 소비감소로 인하 성장 둔화를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IMF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장기화,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등 5가지 하방위험을 거론하며, 재정적자를 축소할 필요성은 있지만 각 나라의 상황에 맞는 재정정책을 펼 것을 권고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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