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회-문체부, '코로나블루' 대응 위한 MOU체결
심리학계 전문역량 모아 대응책 마련
26일 한국심리학회는 지난 25일 문체부와 국민들의 외로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대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 연구·조사 활성화,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활동, 협력사업 발굴 및 활성화 등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은진 한국심리학회장, 최기홍 한국심리학회 대외이사(고려대학교 교수), 조현섭 전 한국심리학회장(총신대학교 교수), 최진영 서울대학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정안숙 한국심리학회 국제교류위원장(연세대학교 학술연구교수)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 측에서는 황희 장관, 이진식 문화정책관, 박승범 문화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정안숙 위원장은 협약식 직후 열린 전문가 간담회에서 '외로움·사회적 고립감 해결을 위한 커뮤니티 르네상스'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황희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외로움·사회적 고립감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체 기반의 심리사회적 접근이 중심이 되어야 할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심리학회와 문체부가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국민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대응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라며 "이렇게 중요한 정책을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닌 문체부와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심리학회는 이번 협약식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전국 2만6000여 학회원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 삶의 질 증진과 성숙한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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