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만 남은 증시.. 코스피 2700선도 '위태위태'
FOMC 경계·우크라 전쟁위기
美증시 롤러코스터장세 이어져
국내증시, 美와 엇갈린 움직임
나스닥 반등때 폭락, 급락때 선방
반발 매수로 일단 급락세는 멈춰
LG엔솔 27일 상장.. '따상' 관심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5포인트(0.41%) 하락한 2709.24로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이틀간 각각 1.49%, 2.56%의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당초 2700선 수성도 위태해 보였다.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800포인트 넘게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66.77포인트(0.19%) 내린 3만4297.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3.68포인트(1.22%) 떨어진 4356.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83포인트(2.28%) 하락한 1만3539.29로 장 마감했다.
미 뉴욕 증시의 하락세와는 달리 코스피는 9.36포인트(0.34%) 오른 2729.75포인트로 출발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장중 한때 2744.14까지 오르며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이루는 듯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고 2710~27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2710선 아래에서 마무리됐다. 코스닥도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전 거래일 대비 7.35포인트(0.83%) 내린 882.09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으나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됐고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수급 변동성 확대가 반등을 제한했다”고 진단했다.
공모가는 30만원이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따’에 성공하면 시초가 60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하게 되고 ‘상’까지 성공하게 되면 78만원까지 주가가 치솟는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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