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통행료 정상 부과..휴게소 포장만 가능

2022. 1.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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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설을 앞두고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28일부터 엿새 간 '설 특별교통대책'을 운영합니다.

신경은 앵커>

고속도로 휴게소 에서는 포장만 가능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도 부과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 전체 이동 인원 수는 2천877만 명.

하루 평균 48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동 차량은 일 평균 462만 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설 대비 17%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

정부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설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방역 강화를 집중 추진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하고, 실내 취식은 금지됩니다.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7곳과 철도역 1곳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의 통행료도 명절 기간 모두 정상 부과합니다.

이 기간 통행료 수익은 방역 활동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있고,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버스와 항공은 가급적 창가 좌석 우선으로 판매해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의 경우 명절 기간 적용해온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폭설, 한파 등 기상 여건 악화로 교통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운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현대와 기아, 지엠 등 전국 2천10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28일까지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아울러 정부는 드론 10대를 활용해 전용차로 위반, 갓길 운행 등 이른바 얌체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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