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능' SAT, 2023년부터 컴퓨터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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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앞으로 시험장에 잘 깎은 연필을 챙겨갈 필요가 없게 됐다.
응시생은 감독관이 있는 학교나 지정된 시험장에서 개인 소유의 노트북, 태블릿이나 주최 측이 빌려주는 컴퓨터로 시험을 치른다.
이번 발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곳곳에서 시험장이 폐쇄되면서 SAT 성적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 대학이 늘어나는 중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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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시험시간도 1시간 단축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SAT를 미국에서 2024년부터, 해외에서는 2023년부터 디지털화한다고 발표했다. 응시생은 감독관이 있는 학교나 지정된 시험장에서 개인 소유의 노트북, 태블릿이나 주최 측이 빌려주는 컴퓨터로 시험을 치른다.
시험 시간도 종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짧아진다. 수학 문제 풀이에 계산기 사용도 가능하고 전체 지문은 간결해질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곳곳에서 시험장이 폐쇄되면서 SAT 성적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 대학이 늘어나는 중에 나왔다. SAT가 부유층 백인에게 유리하다는 문제 제기도 변화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SAT 응시생은 매해 줄어드는 추세다. 2020년 220만명에서 2021년 150만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170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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