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하락에도.. 대박 난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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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폭락장에서 고점 대비 25% 넘게 하락한 테슬라 주가에도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주식 대박'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만 머스크 CEO가 360억달러(약 43조원)에 달하는 스톡옵션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머스크 CEO의 주식 평가액은 약 300억달러(약 36조원)가 증발했지만, 올해 1년은 그에게 가장 수익성이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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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등 감안 43조원 수익 달할 듯
2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머스크 CEO의 주식 평가액은 약 300억달러(약 36조원)가 증발했지만, 올해 1년은 그에게 가장 수익성이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올해에도 막대한 규모의 스톡옵션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발표되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포함해 내년 초까지 머스크는 5번의 스톡옵션 자격을 얻는다. CNN비즈니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의 스톡옵션이 테슬라 840만주를 주당 70.01달러에 매입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날 종가(918.4달러)의 7.6% 수준으로, 주식 수익만 73억달러에 달한다. 5번의 옵션 자격을 얻으면 자산이 360억달러 넘게 늘어나는 셈이다.
머스크가 스톡옵션 자격을 얻으려면 자체 실적을 달성해야 하는데, 최근 호조를 고려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테슬라의 성장 궤적을 고려하면 (머스크가) 5개 옵션을 모두 행사하지 못하는 게 놀랄 일”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지난해 2022년 8월 만료 예정이던 2290만주 규모의 옵션을 행사해 110억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냈다. 이번 스톡옵션은 2028년 1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옵션 자격을 얻더라도 머스크 CEO가 2027년까지는 행사를 미룰 공산이 크다. 옵션을 행사하고 주식을 사더라도 옵션에 대한 세금만 내면 되므로 액수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2942억달러(약 350조원)로, 지난해 포브스는 세계 최고 부자로 그를 꼽았다. 지난해 자산 증가액만 1180억달러에 달한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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