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4.5일제 검토" 심상정 "주4일제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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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노동공약 중 하나로 '주4.5일제 도입'을 장기적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주4일제'를 꺼냈다.
주4일제는 심 후보 대선 공약이다.
심 후보는 주4일 근무제에 대해 "유럽연합은 1993년 주35시간이라는 지침을 정했고, 최근 아이슬란드, 스페인에서 국가 차원에서 실험과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며 "스코틀랜드도 주 4일제 시범 실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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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노동공약 중 하나로 ‘주4.5일제 도입’을 장기적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주4일제’를 꺼냈다. 주4일제는 심 후보 대선 공약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발표한 노동 공약에서 “논쟁이 많은 일이긴 하지만, 주4.5일제 도입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계적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하겠다”라며 “선도적으로 주 4일 또는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영역에서도 노동시간 단축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4.5는 거들 뿐. 주4일제 가보자고”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심 후보는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재단에서 “과도한 노동시간과 ‘월화수목금금금’ 업무 형태는 시간 불평등이라는 새로운 불평등을 양산하고 있다”며 주4일제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는 주4일 근무제에 대해 “유럽연합은 1993년 주35시간이라는 지침을 정했고, 최근 아이슬란드, 스페인에서 국가 차원에서 실험과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며 “스코틀랜드도 주 4일제 시범 실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도 출판사, 광고사, 화장품 회사 등 이미 실시 중인 회사들이 있고, 은행권도 주4.5일제 등 다양하게 주4일제로 향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주4일제 도입을 위한 범시민추진본부’를 구성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2023년부터 교대제 사업장, 여성 다수 사업장, 탄소배출 다량 사업장 등에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하고,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일할 수 있는 노동시간이 제한되면 취약계층은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 후보는 “저소득층에겐 최소 노동시간 보장제를 통해 소득을 유지할 노동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며 “부족한 소득을 보완할 평등수당을 도입해 보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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