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작년 사상 첫 매출 10조·영업익 1조 고지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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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1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LG이노텍은 26일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이 5조7231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4조9456억원, 영업이익 1조2642억원, 당기순이익 888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5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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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메라모듈 등 공급 확대에 고른 성장세"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이노텍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1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첫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 등의 공급확대에 반도체 기판, 전장부품 등 사업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이노텍은 26일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이 5조7231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 3조8428억원 대비 48.9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423억원 대비 25.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6.83% 증가한 2625억원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4조9456억원, 영업이익 1조2642억원, 당기순이익 888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 9조5418억원 대비 56.6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전년 6810억원과 2361억원 대비 85.64%와 276.19%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CAPA)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조79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연간 매출은 11조5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9% 증가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차량부품을 생산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 증가했다.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5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38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호조세가 나타났다. 연간 매출은 1조3903억원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장부품사업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주 건전성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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