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품 업체 호황 덕.. LG그룹 부품 계열사 '역대급' 실적

김위수 2022. 1. 26. 2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트(완성품) 업체들의 호황에 LG그룹의 부품사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역대 두번째, LG이노텍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축포를 쐈다.

26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9조8780억원, 영업이익 2조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트(완성품) 업체들의 호황에 LG그룹의 부품사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역대 두번째, LG이노텍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축포를 쐈다.

26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9조8780억원, 영업이익 2조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두번째로 2조원을 넘어서며 3년만에 흑자전환했다.

프리미엄 시장 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대세화, 중소형 OLED 사업기반 강화, 하이엔드 IT 제품 중심의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 등이 지난해 호실적의 요인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코로나 특수 이후 수요가 조정국면에 진입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변동성 축소를 위한 노력으로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 수급형 사업을 넘어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OLED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게임·투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LCD 부문은 하이엔드 IT 제품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속 전개한다.

LG이노텍도 이날 매출 14조9456억원, 영업이익 1조26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85.6% 늘어난 수치다. LG이노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원과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차량부품을 생산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