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 정상 가동

박정일 2022. 1.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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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거의 한 달 가까이 정상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 생산라인이 26일 정상화됐다.

삼성전자는 시안 사업장의 생산라인이 코로나19 방역 상황 완화에 따라 이날부터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시안시에 봉쇄령이 내려지자, 지난달 29일부터 2개 시안 공장의 생산라인을 축소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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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거의 한 달 가까이 정상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 생산라인이 26일 정상화됐다.

삼성전자는 시안 사업장의 생산라인이 코로나19 방역 상황 완화에 따라 이날부터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시안시에 봉쇄령이 내려지자, 지난달 29일부터 2개 시안 공장의 생산라인을 축소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시안시 봉쇄가 사실상 전면 해제됨에 따라 생산라인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시안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공장으로 삼성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40%가량을, 전 세계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10%가량을 담당한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보존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하드디스크보다 차지하는 부피가 작고 속도가 빨라 스마트폰, 노트북,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에 주로 쓰인다.

업계에서는 낸드플래시 재고 상황이 충분한 만큼, 삼성 시안 공장의 가동 차질이 오히려 재고 물량 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 24일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낸드 플래시의 평균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1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시안 봉쇄 등의 영향으로 8∼13%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을 수정했다. 삼성전자는 "법인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에는 이상이 없으며,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고객 서비스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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