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대적 성과급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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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대적인 성과급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상여 기초금) 300%의 추가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해 말에는 연간 사상 최대 매출과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사업부 인수 등을 기념해 특별 성과급 300%를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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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성과급도 최고 수준인 연봉 50%
SK하이닉스, 기본급 기준 1000% 지급 발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SK하이닉스는 26일 특별 성과급과 2021년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각각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상여 기초금) 300%의 추가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또 메모리사업부 호실적을 견인한 반도체 패키징 담당 TSP 총괄과 글로벌인프라총괄, 반도체연구소 등 지원 부서 직원들도 200%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여기에 정기 성과급으로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는 모두 최고 수준인 연봉의 50%를,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도 최대치인 연봉의 50%를 받는다. 네트워크사업부는 42%, 소비자가전 사업부는 36%, 의료기기사업부는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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