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앞두고 2700선 겨우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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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7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5포인트(0.41%) 내린 2709.24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에만 2450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총 약 1조8000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장에서는 FOMC 경계감, 하루 앞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의 영향이 하락을 이끈 것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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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 연속 하락 2709 마감
LG엔솔 상장 앞둬 제한 더해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7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5포인트(0.41%) 내린 2709.2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56% 하락해 2720.39에 마감한 데 이어 이날까지 하락하면서 나흘 ?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장보다 9.36포인트(0.34%) 오른 2729.75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2744.14까지 치솟으며 반등에 나서는 듯 했다. 그러나 2720~273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면서 오후부터 외국인 매도세 확대 여파로 하락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에만 2450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총 약 1조8000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장에서는 FOMC 경계감, 하루 앞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의 영향이 하락을 이끈 것을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하룩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됐지만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하루 앞두고 수급 변동성 확대가 반등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코스피 하락세에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가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는 전날보다 2.8% 내린 3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주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7월(46만5000원)대비 32.69% 낮으며, 올 들어서만 17.31% 하락한 수치다. 또한 장중에는 31만20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시총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2.90%), 삼성SDI(-1.40%), 현대차(-2.31%), 카카오(-0.80%) 등이 하락했고, LG화학(3.27%), 기아(1.57%), KB금융(3.5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1%), 서비스업(-1.49%), 전기전자(-1.07%), 비금속광물(-1.04%), 운송장비(-0.81%) 등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5포인트(0.83%) 내린 882.09에 마감했다. 전날 2.84% 급락에 9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516억원 순매도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2억원, 55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조8305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8조6410억원이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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