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선후보에게 묻다]① 지방분권·공공기관 이전..균형발전 계획은?

이수진 2022. 1. 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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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KBS전국기자협회와 KBS 전국 지역방송국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네 후보에게 지역 공약에 대해 서면 질의했는데요.

두차례에 걸친 연속보도, 첫 번째 순서로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이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먼저 국회 양원제 도입과 지방 분권 개헌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여야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를 통해 양원제 도입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3대 자치권이 보장된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양원제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지방 정부에 3대 자치권을 부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지방 분권을 명시한 개헌과 함께 내년부터 지방교부세 비율을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앙의 재정과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는 연방제형 분권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임기 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청와대 제2 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부서 추가 이전도 검토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 성과에 대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후 지역 특성과 지역 부합성을 고려해 이전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1차 이전 기관과의 관련성을 따져 원도심 도시재생방식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임기 내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각 지역의 주요 산업에 기반을 둔 성장 전략에 맞춰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방 소멸 대책으로 이재명 후보는 4대 메가시티를 조성해 지역 인재의 취업과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주요 지역에 거점산업을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기업의 지방이전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채용률을 높이는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메가시티 등 대도시 생활경제권을 육성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선 네 후보 모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규제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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