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정민준 "우리 엄마는 오승아"..엄현경 눈물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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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정민준이 오승아를 그리워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오승아가 자신의 엄마라 말하는 정민준에 눈물 흘리는 엄현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봉선화(엄현경)는 문 가에서 울고 있는 문태양(정민준)에 눈을 떴다. 윤재경(오승아)이 보고 싶다며 집에 가겠다는 문태양에 봉선화는 “태양아 미안해. 엄마 여기 있잖아”라고 말했다.

그런 봉선화를 밀쳐낸 문태양은 “아줌마는 봉선화 아줌마지 우리 엄마 아니야. 우리 엄마는 윤재경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봉선화는 “태양아, 아줌마가 태양이 진짜 엄마야. 아줌마가 배 아파서 너 낳은 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태양은 “엄마한테 갈래요. 할아버지, 할머니 있는 우리 집에 갈래”라고 말해 봉선화를 슬프게 했다. 잠든 문태양을 보던 정복순(김희정)은 봉선화에게 “처음부터 엄마라고 받아들일 수 없지. 그동안 윤재경을 엄마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았으니 쉽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봉선화는 “내가 낳아준 엄마고 윤재경은 키워준 엄마라고 설명했을 때 그래도 다 이해하는 줄 알았어요”라고 말했고 정복순은 아이들은 계속 이야기하며 이해시킬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언제까지 윤재경을 엄마라도 믿게 할 수 없다는 정복순에 봉선화는 “어떻게 해요. 어른도 견디기 힘든 고통을 우리 태양이가 어떻게 견뎌요. 내가 아파줬으면 좋겠는데. 태양이가 너무 불쌍해요”라며 마음 아파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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