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인데".. 3명이 170접시 먹었다고 쫓겨나, 누가 잘못?

빈재욱 기자 2022. 1. 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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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한리필 초밥집에서 많은 음식을 먹었다며 남성 3명이 쫓겨난 사연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사장이 잘못했다는 쪽과 남성들이 잘못했다는 쪽으로 나뉘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무한리필 초밥집에서 음식을 많이 먹었다는 이유로 쫓겨난 손님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쫓겨난 남성들은 리필이 허용되는 곳에서 음식을 먹은 만큼 문제가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전대숲-전국 대학생 대나무숲'에는 지난 25일 한 남성의 글이 게재됐다. 이 남성은 최근 무한리필 회전초밥 가게를 친구 2명과 함께 방문했다. 그는 "인당 5만원이라 많이 먹자는 마인드로 마음먹고 갔다"며 "100분동안 무한리필이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밥 위에 육회 올라간 초밥만 골라 먹고 친구들은 특정 초밥만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회전 테이블에 없는 초밥은 직접 만들어줄 테니 말해달라고 쓰여 있어 신나게 여러 번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식사를 한 지 30분 정도 지난 후 사장의 뜨거운 눈초리를 느꼈다. 그는 "들어온 지 1시간쯤 되니까 (40분이 남았는데) 사장이 와서 그만 나가 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사장이 특정 비싼 초밥만 쏙쏙 골라 먹는 건 예의가 아니라며 먹방 BJ도 아니고 초밥을 너무 많이 먹어 마진이 남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남성 일행은 계속 먹겠다고 버티며 사장과 언쟁을 벌였고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결국 경찰 중재 끝에 남성 일행은 가게를 나와야 했다.

이 남성은 "1인당 대충 50~60접시 먹었다고 내쫓는 사람이 문제냐"고 반문했다. 이어 "특정 비싼 초밥만 엄청나게 먹은 사람이 문제냐"며 "성인 남성 3명이 총합 170접시를 먹은 게 진상이냐"고 재차 반문였다.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인당 5만원이면 내보낼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 "무한리필 할거면 저 정도 먹어도 놔둬야"라며 사장의 반응을 이해 못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170접시는 상식을 넘어서긴 했다" "진상이다"라며 손님이 잘못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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