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첫 지자체장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박 시장 "좋은 사회 만들기 위해 기부 필요해"
"좋은 사회와 훌륭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 기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26일 천안시청에서 박상돈 시장이 109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특히 충남 15개 시군 중 박 시장이 첫 지자체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시장은 천안시장 재직기간 중 받은 급여에서 조금씩 모은 돈과 최근 진행된 북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시장의 통 큰 기부는 이번만이 아니다. 과거에도 모친상시에 받게 된 부의금을 장애인 단체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평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현실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한 기부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이 작은 나눔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덮힐 수 있는 모닥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기부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어머니가 상을 당하셨을 조의금을 모아 기부를 했었다. 지금도 이 같은 마음이 이어져 기부를 하게 됐다"며 "당시 가족들 모두가 선뜻 기부에 동참하고 공감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기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게나마 내 기부금이 훌륭한 인재를 키우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2022년의 첫 시작과 함께 박 시장이 충남 15개 시군 지자체장 중 처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충남지역은 현재 108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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