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하루 확진자 200명 넘어..최다 확진 잇따라

민수아 2022. 1. 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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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어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도 이미 112명이 감염됐는데요.

이처럼 심상치 않은 확산세에 방역당국은 모임과 이동 자제를 거듭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같은 부서 직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충청북도.

이 부서 사무실은 임시 폐쇄됐고,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 등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청주의 주간보호센터, 진천의 콘크리트 가공업체 등 충북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우세종화가 심화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연이어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충북은 하루 확진자가 2백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이미 2,000여 명이 감염된 상황.

특히, 청주시는 이달 중순까지 하루 30명 선을 유지했지만 최근엔 100명대를 넘어서, 거센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연휴가 끝나고 300명대의 확진자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청주시) 오미크론 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66명이지만 표본을 추출해 검사하는 만큼 실제 확진자는 훨씬 많을 것이고."]

방역당국은 설 연휴 고향 방문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최대한 삼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시종/충북도지사 :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으로 나가느냐, 아니냐의 기로에 서 있는 중대한 시기입니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또, 사적모임 인원 기준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있으면 지체없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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