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주 유성구의원 "통·반장·자치위원 연령 제한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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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연령 제한을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황은주(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대전 유성구의원은 26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동네 통장, 반장까지 만 25세 미만은 할 수 없도록 조례로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은 차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반장 위촉 시 연령을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나이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온 것이 10년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꿈쩍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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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좋은 지도자는 길러지는 것…좋은 시민으로 자라날 환경 조성 의무"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연령 제한을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황은주(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대전 유성구의원은 26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동네 통장, 반장까지 만 25세 미만은 할 수 없도록 조례로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은 차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반장 위촉 시 연령을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나이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온 것이 10년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꿈쩍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떤 사람이 지도자를 맡는 이유는 나이가 아니라, 그 사람의 능력과 인품, 비전 때문이어야 한다"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의사결정에서 배제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좋은 지도자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지 않는다. 좋은 지도자는 길러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외국의 30대 지도자들은 10대부터 정당 활동을 시작해 지역에서 탄탄히 경력을 쌓아온, ‘중진’ 정치인"이라고 역설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39세, 오스트리아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31세,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37세에 자리에 올랐는데, 21대 국회는 5060세대가 82%이고 20대 의원보다 70대 의원이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동네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힘줘 말하고 "선진적인 지자체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시민들이 자라날 환경을 조성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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