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S5용으로 딱! 무선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7P+'

이원희 2022. 1. 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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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와 잘 어울리는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7P+'.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안전한 실내 여가활동인 게임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게이밍 기어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는 최근 고성능 게이밍 기어 국내 출시를 늘리고 있다. 스틸시리즈는 최근 차세대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에 특화된 고급 무선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7P+'를 정식 발매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전작과 달리 USB-C타입 충전단자가 채택돼 편의성을 높였다.
◆USB-C타입 단자 채택으로 유일한 '옥의 티' 해결

'아크티스 7P+'는 기존 제품인 '아크티스 7P'와 큰 변화는 없다.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됐던 5핀 단자 대신 USB-C타입 충전 단자를 채택한 점과 포장 상자가 오렌지색에서 블루톤으로 바뀐 점을 제외하면 외관적인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다. USB-C타입 충전단자 채택으로 헤드셋만을 위해 별도 충전 케이블을 구비하지 않아도 되는 점에서 전작보다 편의성이 개선됐다.

제품 포장 박스 색상이 전작의 주황색에서 블루 톤으로 변경됐다.
USB-C타입 충전 단자 채택과 함께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전작보다 20% 사용시간이 늘어나 완충시 최대 30시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이 보강돼 15분의 급속 충전으로 3시간 동안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다.

USB-C타입 단자 채택으로 인해 '아크티스 7P+'의 휴대성이 대폭 강화됐다. '아크티스 7P+'는 블루투스 연결이 아닌, 무선 동글을 이용한 2.4Ghz 연결을 지원하는 제품이기에 휴대용으로 사용시 항상 동글을 함께 지녀야 한다. '아크티스 7P+'의 USB-C타입 충전 단자에 동글을 꽂아두면 동글 분실 걱정없이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5핀 단자가 채택된 전작에서는 불가능했던 부분이다.

◆훌륭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사용도 OK

귀에 직접 닿는 부위는 통기성과 쿠션감이 좋은 소재로 마감해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사실 유무선 여부를 떠나 헤드폰이나 이어폰의 경우 장시간 사용시 귀에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무선 리시버의 이용 가능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착용감이 좋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수 있다.

'아크티스 7P+'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해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 스틸 프레임에 신축성이 뛰어난 스키 고글 밴드가 결합된 헤드밴드로 안정적으로 헤드셋 위치가 고정되며, 귀와 맞닿는 부위는 푹신하면서도 통기성이 우수해 땀이 찰 걱정이 덜하다.

디스코드 인증을 받은 클리어캐스트 마이크는 위치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해 보다 또렷하게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마이크 음소거 버튼을 탑재하고 있어 마이크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간편하게 마이크 기능을 끌 수 있다.

◆확실한 공간감과 음 분리감은 그대로

헤드셋의 기본기는 결국 음질이다. 때문에 아무리 디자인이 좋고 편의 기능이 훌륭해도 음질에 문제가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아크티스 7P+'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공간감과 소리의 구분감으로 게임을 즐길 때 한층 몰입감을 높여준다. '아크티스 7P+'는 저가형 스피커나 이어폰, 헤드폰에서 잘 들리지 않던 소리까지 들려주며, 여러 소리가 함께 겹쳐 나오는 상황에서도 각각의 소리를 또렷하게 들려준다.

PS5, 닌텐도 스위치 등 게임기와의 연결성이 훌륭하다.
소리가 나는 방향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점도 '아크티스 7P+'의 장점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아크티스 7P+'를 착용하고 볼 때 노크 소리가 나오면 집에 손님이 왔는지 문쪽을 확인하게 될 정도로 소리의 거리감까지 확실하게 전달된다. FPS게임 이용자들에게 게이밍 헤드셋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사운드 플레이 가능여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크티스 7P+'라면 적어도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불의의 일격을 맞고 비명횡사할 일은 없을 것 같다.

◆PS5와 찰떡궁합! '아크티스 7P+'도 품절예감

전작인 '아크티스 7P'는 국내 유통 물량이 조기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차세대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의 듀얼센스 컨트롤러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연결 편의성에 색상마저도 흰색과 블루 조합으로 두 제품이 한 세트인 것처럼 잘 어울려 많은 인기를 끌었다.

'아크티스 7P+'는 전작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일한 단점 보완과 함께 이용시간까지 대폭 늘려 PS5용 무선 헤드셋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24만9000 원의 가격이 부담이 되지만 않는다면 '아크티스 7P+'를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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