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부상 나오면 안 된다" 김완수 감독의 잔여경기 플랜

청주/최창환 2022. 1. 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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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KB스타즈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KB스타즈는 지난 22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승,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팀 최다인 14연승을 질주 중인 KB스타즈는 남은 6경기 모두 승리할 시 승률 .967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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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KB스타즈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A매치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KB스타즈는 지난 22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승,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통산 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을 넘어선 셈이다. “(감독)부임했을 때보다 축하 전화를 많이 받았다(웃음). 평소 연락을 자주 못 드려 죄송했던 분들에게도 전화가 와서 고마웠다.” 김완수 감독의 말이다.

팀 최다인 14연승을 질주 중인 KB스타즈는 남은 6경기 모두 승리할 시 승률 .967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이는 WKBL 출범 후 역대 한 시즌 최고승률이다. 종전 기록은 우리은행이 2016~2017시즌에 작성한 .943이다.

김완수 감독은 이에 대해 “회사에서 ‘꼭 해내야 한다’라는 부담은 주지 않고 있다. 오히려 플레이오프에 차질이 생긴다면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부상이 절대 나오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무리한 운영으로 선수들에게 과부하를 줄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실제 KB스타즈는 경미한 허리통증을 안고 있는 김민정을 출전명단에서 제외했다.

물론 그렇다고 남은 일정을 의미 없이 소화한다는 뜻은 아니다. 김완수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피로도가 많이 쌓여있다. 그래서 너무 디테일하게 주문하진 않았다.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자고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장점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실험해야 한다. 6라운드 맞대결이 남았고, 플레이오프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은 더불어 “일단 오늘(26일) 경기는 맨투맨을 해보려고 한다. 우리은행의 장점은 오픈 3점슛 찬스를 잘 만든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베스트5
KB스타즈 : 심성영, 염윤아, 강이슬, 엄서이, 박지수
우리은행 : 박혜진, 박지현, 홍보람, 최이샘, 김소니아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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