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악동, 월드컵 가려는 호날두 발목 잡는다

허윤수 기자 2022. 1.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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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대결을 앞두고 아주리 군단의 부름을 받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1, 아다나 데미르스포르)가 축구 황제의 꿈을 꺾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 대표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오는 3월에 열리는 북마케도니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4강전 예비 명단을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영국 매체 '미러' 역시 이런 점을 들어 "발로텔리가 호날두의 월드컵 꿈을 망칠 수 있다"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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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오 발로텔리(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운명의 대결을 앞두고 아주리 군단의 부름을 받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1, 아다나 데미르스포르)가 축구 황제의 꿈을 꺾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 대표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오는 3월에 열리는 북마케도니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4강전 예비 명단을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단 한 번도 져선 안 되는 벼랑 끝 승부. 만치니 감독은 오랜만에 낯익은 선수 한 명을 불러들였다.

바로 발로텔리. 10대의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낸 발로텔리는 기행으로 더 이름을 알렸다. 경기 중 불성실한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고 집안에서 불꽃놀이를 하다 화재를 내는 등 악명 높았다.

한때 빅클럽을 두루 거쳤지만, 재능을 따라오지 못하는 노력 때문에 내림세를 탔다. 무적 신세를 겪기도 했고 팀을 자꾸 옮기는 저니맨 신세가 됐다.

하지만 올 시즌 합류한 터키 무대에서 다시 불꽃을 태우고 있다. 리그 19경기에서 8골 3도움으로 한방을 갖춘 모습을 보였다.

외나무다리 승부를 준비하는 만치니 감독도 그런 능력을 높이 샀다. 4년 만에 다시 발로텔리의 이름을 꺼냈다.

이탈리아가 북마케도니아를 제압할 경우 포르투갈-터키의 승자와 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포르투갈에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티고 있다.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도 크다.

영국 매체 ‘미러’ 역시 이런 점을 들어 “발로텔리가 호날두의 월드컵 꿈을 망칠 수 있다”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매체는 발로텔리가 맹활약했던 유로 2012를 언급하며 “10년 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발로텔리의 경기력은 가장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로 남아있다. 그가 카타르로 가기 위해선 그때의 폼을 다시 보여야 한다”라며 해결사 면모를 뽐내야 한다고 말했다.

▲ 유로2012 독일전에서 맹활약한 마리오 발로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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