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물동량 8762만t.. 전년 비 3.7% 증가
석유정제품·원유 늘고, 유연탄 줄어
[서산]충남 서산 대산항의 전체 항만물동량이 전년(8451만 1000t) 대비 3.7% 증가한 8762만 t으로 늘어났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대산해수청, 청장 정순요)은 유연탄 수입 물동량이 감소했음에도 석유화학 생산시설의 운영 재개와 석유제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원유 수입량과 화학공업제품 수송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대산해수청에 따르면 주요 품목별로는 석유정제품 3685만 1000t, 원유 2715만 1000t으로 각각 6.0%, 2.2% 증가한 반면, 유연탄은 1080만 9000t으로 4.8%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12만 560TEU) 동기 대비 61.9%인 7만 4641TEU로 38.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점차 경기 회복세로 유화사 등의 공장 가동률이 늘어남에 따라 원유 및 석유제품 물동량이 소폭 늘었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른 발전소 가동률 축소가 유연탄 물동량 감소 원인이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컨테이너 가격인상 등 수급불안정 및 용선운임 증가로 기항 항만에 대한 항로 축소(연안 운송구간 축소)가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원인으로 꼽혔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김관진 항만물류과장은 "대산항 제5부두 재개장 및 선박 공급량 증가에 따른 용선운임 안정화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만서비스 향상과 대산항 항만물동량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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