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는 없는 사실로 공격받는데 상대는 있는 것도 묻혀"(종합)

정아란 2022. 1. 26.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 "저는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 공격당하고 의심받는데 상대는 있는 사실조차도 다 묻힌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광명 연설에서도 "대통령 권한이 큰데 이 권한으로 나쁜 짓을 하자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물론 들키면 박근혜·이명박처럼 된다. 탈탈 털면 웬만하면 다 나온다. 그런데 이재명은 11년간 탈탈 털었는데 안 나오잖냐"라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날 헐뜯을 게 없으니 옛날 이야기만..나쁜 짓 하다 들키면 MB·박근혜 돼"
고양시에서 지지호소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고양=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고양·광명=연합뉴스) 정아란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 "저는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 공격당하고 의심받는데 상대는 있는 사실조차도 다 묻힌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을 무대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우리는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인터넷에) 댓글이라도 하나, 공감이라도 하나 하고 커뮤니티에 글도 쓰고 주변에 카톡이라도 보내 진실을 알려달라. 1만 명이 하루에 1번씩만 이야기해도 세상이 바뀐다. 여러분이 손가락과 입으로 행동해 달라"고 했다.

그는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성남시장 출신인 자신을 연관 짓는 데 대해서도 "이재명이 대체 뭘 했느냐. (대장동 의혹 관련된) 남욱이 '(이재명을) 10년간 찔렀는데 씨알도 안 먹히더라'고 하지 않았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그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소문났으면 (대장동 개발) 허가를 안 하고 취소해 버렸을 것"이라며 "그러니 저한테 철저히 숨겼던 것인데 국민의힘이 이걸 나한테 책임 묻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역사를 보면 리더가 술이나 마시고, 자기 측근이나 챙기고, 게을러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더니 환관, 내시들이 장난 치고 어디 가서 이상한 짓이나 하고, 이런 나라는 어떻게 됐나. 나라가 망했다"고 말하며 자신이 국민의 삶을 바꿀 진정한 지도자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광명 연설에서도 "대통령 권한이 큰데 이 권한으로 나쁜 짓을 하자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물론 들키면 박근혜·이명박처럼 된다. 탈탈 털면 웬만하면 다 나온다. 그런데 이재명은 11년간 탈탈 털었는데 안 나오잖냐"라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오전 기자회견도 언급하며 "지금 국민의 삶을 이야기하기도 힘들고 바쁜데 옛날에 네가 뭘 했느니, 어릴 때 뭘 했느니 이런 것을 할 시간이 없다"며 "(네거티브는) 상대가 열심히 할 것이다. (날) 헐뜯을 게 그것(옛날 이야기)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행정할 때 뭘 잘못했나, 실력이 없나, 무능하길 하나, 모르길 하나. 이런 건 비판할 게 없으니 맨날 하는 게 옛날 이야기"라며 국민의힘 등이 자신의 과거 가족사 등을 공격 소재로 삼는 것을 비난했다.

그는 오전 회견에서 집권시 3040대 장관 기용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과학, 미래산업, 디지털, 재생에너지는 젊은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만 정치적 의사결정에 참여하니 젊은이들의 고통을 모르지 않느냐"며 설명했다.

airan@yna.co.kr

☞ 리처드 기어 볼키스 받고 '외설 논란' 인도 여배우, 15년만에…
☞ '폭행·흉기협박' 검찰 송치…정창욱 셰프에 무슨 일이
☞ 황당한 부대장…"취사병이 끓인 삼계탕 50마리 냄비째 가져가"
☞  "비키라고 XX야" 경찰과 몸싸움…'장용준 영상' 공개
☞ 브래드 피트 주연 '파이트클럽' 중국서 결말 딴판…왜?
☞ 16세 연하 남친 무참히 살해한 여성, 무기징역→징역 22년 감형
☞ 검찰, '장검으로 아내 살해' 남편에 무기징역 구형
☞ 호랑이와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둔 호텔방 추진
☞ 20㎞ 만취 운전한 검사…신호대기 중 차 안에서 잠들었다 덜미
☞ 여성 뒤에서 '몰래 소변' 30대에 강제추행 벌금 500만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