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명품곶감축제 성황리 마무리

온라인영동곶감축제 16억 4000만 원 판매
인터넷쇼핑 등 104만 여명 방문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명품곶감축제가 국민관심을 받으며 성황리 마무리 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영동곶감축제가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비대면 방식으로 2022년 온라인영동곶감축제가 열렸다.

특히 코로나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축제기간 16억 4000만 원을 판매하는 등 영동곶감품질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추진하는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엠제트(MZ)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SNS채널(홈페이지, 유튜브, 스마트 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판매채널을 마련했다.

전통적으로 곶감구매연령이 높다는 현실을 반영해 콜센터, 곶감규격의 표준화, TV채널 광고, 우체국 쇼핑몰을 추진하는 등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연령별 맞춤식 온라인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에 곶감농가직거래 활성화와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영동곶감에 대한 택배비지원 사업을 추진해 7만여 건 택배비도 지원했다. 온라인 영동곶감축제 뜨거운 열기는 행사기간 지속됐다.

설 명절인 설을 앞두고 달콤쫀득한 4 계절 건강먹거리라는 인식이 더해져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행복한감, 즐거운감, 달달한감 등 이름과 금액대별로 다양하게 세트상품을 구성해 소비자선택 폭을 넓혔다.

또 네이버 쇼핑라이브 와 홈 페이지에서만 총 12만 4000여 명 시청자를 기록하는 등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 스토어와 콜센터 등에서 고른 판매액을 올리며 준비된 수량이 매진되는 등 영동곶감의 새로운 판로개척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군과 재단은 이번 온라인축제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코로나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무웅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2년 연속 대면축제를 열지 못해 걱정이 많았지만 영동곶감매력을 알리고 농가시름을 덜 수 있었다”며 “영동곶감매력을 알릴 수 있어 기쁘고 관심을 가져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