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노인건강 서비스' 본격화
[음성]음성군은 올해 치매관리와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에 6억7000만 원을 투입해 '노인 건강 관리'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등록된 치매환자 수는 2021년 기준 1631명으로, 2019년 1363명, 2020년 1480명으로 늘어나는 치매 인구의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치매 관리에 나서며, 지난 2019년 보건소 내 방문형, 거점형 형태인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11명을 배치해 올해 6억1000만 원을 들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담실, 검진실, 교육실, 쉼터 등을 운영하고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에 힘쓰며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등록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치료비지원 △돌봄재활지원 △사례관리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 △힐링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기저귀, 물티슈 등 조호물품도 제공한다.
또한,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환자 지문사전 등록 서비스를 통해 경찰과 연계해 안전하게 보호 안전망을 구축하고 배회 위험이 있는 어르신 인식표 발급 등 환자와 가족의 행복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79개 마을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순회주치의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6000만 원을 투입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의료 이용 편익 제공은 물론 만성질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절감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79개 마을 경로당을 29회 방문해 총 366명(일반진료 75명, 한방진료 291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그동안 진료에 중점을 둔 약물 처방을 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약물처방은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 등 개인별 맞춤 상담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병태 군 보건소장은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중요하다"며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치매돌봄에 앞장서고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건강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난해 12월 말 2만78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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