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지역 아동복지시설 기부 행렬
가수 이찬원 팬클럽·최우선노래교실도 도시락, 세뱃돈 등 기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역 아동복지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사랑나눔회와 최우선노래교실, 이찬원 팬클럽 '찬스' 등 단체들이 26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지역 아동복지시설 27곳에 생필품과 도시락, 세뱃돈 등을 전달했다.
평소에도 명절과 연말이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대전지방법원 자원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비대면 위문을 진행해 왔다. 이번엔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대전자혜원에 세탁기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최우선 노래교실 사랑의 씨앗도 대전아동복지협회 소속 5개 아동복지시설 171명의 아이들에게 세뱃돈 313만 원을 전달했다. 최우선노래교실은 2019년부터 11개 노래교실의 1300여 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사랑의 씨앗 후원금을 모아 대전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10개 아동복지시설에 삼겹살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가수 이찬원 팬클럽 '찬스'의 대전지역 회원들도 설 명절 나눔에 뜻을 보탰다. '찬스'는 지역 아동복지시설 27곳에 아동들을 위한 샌드위치와 음료, 도시락 765세트를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팬클럽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치고, 설 명절이 외롭게 다가올 보호아동들이 잠시라도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보호아동을 위해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함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이번 명절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지는 기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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