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추가된 젠지의 승리 공식, 2세트 잔나 등장하며 경기 승리(종합)

성기훈 2022. 1. 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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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다시 새로운 챔피언을 등장시키며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를 꺾었다.

그웬과 아펠리오스의 광역 데미지가 광동 프릭스 챔피언들에게 적중하며 젠지는 상대를 모두 쓰러뜨린 뒤 바론 버프 획득에도 성공하며 한순간에 승기를 굳혔다.

위기를 느낀 광동의 아칼리가 앞장서며 싸움을 걸었지만 젠지는 트린다미어를 제외한 상대 챔피언 모두를 쓰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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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다시 새로운 챔피언을 등장시키며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를 꺾었다.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3주 1일차 1경기에서 젠지가 2-0으로 승리했다.

첫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의 젠지는 그웬-뽀삐-아지르-아펠리오스-노틸러스의 조합을, 레드 사이드의 광동은 라이즈-신 짜오-빅토르-징크스-쓰레쉬의 조합을 골라 전투에 임했다.

초반 블루 사이드 정글 지역에 침입한 신 짜오를 뽀삐가 그웬과 아지르의 도움을 받아 잡아내며 젠지에서 첫 킬 포인트를 올렸고, 뽀삐는 ‘마법공학 점멸’을 활용해 상대 정글 몬스터를 처치하고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광동은 첫 전령 교전에서 신 짜오를 먼저 내줬지만 라이즈가 그웬을 잡아내며 성장하고 전령 스틸에도 성공했지만 상대 챔피언들에게 막혀 전령의 눈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광동이 두 번째 드래곤 획득에 성공했지만 라이즈의 늦은 합류로 인해 전투에서 젠지가 승리했고, 그웬은 합류가 아닌 성장을 선택해 젠지에서 웃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후 드래곤 둥지 앞 대치 중 그웬이 상대 옆에서 깜짝 등장하며 교전을 시작했다. 그웬과 아펠리오스의 광역 데미지가 광동 프릭스 챔피언들에게 적중하며 젠지는 상대를 모두 쓰러뜨린 뒤 바론 버프 획득에도 성공하며 한순간에 승기를 굳혔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젠지의 선수들은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자신들을 막으러 오는 상대를 쓰러뜨린 후 넥서스 철거에 성공했다. ‘그웬’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인 ‘도란’ 최현준이 첫 세트 POG에 선정됐다.

두 번째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광동은 아칼리-신 짜오-트린다미어-징크스-레오나를 선택했고, 레드 사이드의 젠지는 그라가스-리 신-르블랑-아필레오스-잔나로 맞섰다.

레오나가 맵을 넓게 활용하며 이득을 취하려 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고, 젠지에서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리신이 바텀 지역 다이브를 통해 징크스를 쓰러뜨리며 젠지에서 첫 킬 포인트를 올렸고 그 사이 신 짜오는 첫 전령과 상대의 붉은 덩굴정령을 획득했다.

젠지가 하단 지역에서 상대 노림수를 어려움 없이 받아낸 뒤 드래곤 사냥을 시작했지만 신 짜오가 점멸을 활용하며 스틸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광동이 상대에게 달려들어 킬을 노렸지만 오히려 레오나가 잡혔고, 소환한 전령도 타워에 닿지 못하고 사라지며 젠지에게 좋은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상단 지역에서 아칼리가 그라가스를 홀로 쓰러뜨리며 약간의 손해를 만회했다.

양 팀이 드래곤 스택을 하나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바람 드래곤이 등장했다. 젠지는 아펠리오스의 활약에 힘입어 상대 챔피언들을 물러서게 한 뒤 드래곤 스택을 쌓고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했다. 이후 르블랑이 상단 지역에 혼자 있던 트린다미어를 상대로 솔로킬에 성공하고,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젠지에서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광동은 아칼리가 상단 지역으로 가 르블랑을 홀로 쓰러뜨리며 잘 성장한 '기인' 김기인의 아칼리를 중심으로 후반을 도모했다.

젠지가 바람 드래곤 영혼과 바론 버프 획득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위기를 느낀 광동의 아칼리가 앞장서며 싸움을 걸었지만 젠지는 트린다미어를 제외한 상대 챔피언 모두를 쓰러뜨렸다. 젠지는 이번 전투에서 승리한 뒤 상대 본진으로 돌진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르블랑을 플레이한 '쵸비' 정지훈이 POG에 선정됐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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