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K-방역, 오미크론 대응에 달려..진단키트 수급에 신경"

조창훈 입력 2022. 1. 26. 18:24 수정 2022. 1.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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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방역 성적표는 지금부터이고 K-방역 성과도 오미크론 대응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6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국민 불안감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오미크론 대응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오미크론 대응도 비교적 잘 해왔다"며 "지금까지의 방역의 힘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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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방역 성적표는 지금부터이고 K-방역 성과도 오미크론 대응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6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국민 불안감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오미크론 대응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오미크론 대응도 비교적 잘 해왔다"며 "지금까지의 방역의 힘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방역의 성적표는 지금부터이고, "K-방역에 대한 종합평가 역시 오미크론 대응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사결정의 속도를 더 빨리할 필요가 있다"며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의 신속한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국민들께서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높은 접종 완료율과 고령층의 높은 3차 접종 효과로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 점을 잘 알려 지나친 불안감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 키트도 현재 충분한 생산물량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수급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초기 수급체계를 세밀히 신경 쓰고, 저소득층에 대한 무상지원을 비롯해 검사 키트의 구매 비용을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병상확보는 여전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으로, 특히 소아병상을 충분히 확충하도록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위중증 환자의 수, 사망자 수, 치명률, 연령별로 구분해 현재 상황을 보고드리는 체계의 변경이 있을 수 있다"며 "확진자 수 기준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패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자리했고,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 조창훈 기자 / cha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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