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2인 각자 대표' 체제 출범..김성태 대표 선임

최기성 2022. 1.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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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대표이사 [사진 제공 = 락앤락]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김성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락앤락은 올해부터 김성훈 대표와 김성태 대표의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락앤락은 26일 2022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자 대표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신임 김성태 대표이사는 2003년 락앤락에 입사해 미래전략실장과 전략기획실 본부장, 생산부문장과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전사 경영관리와 한국, 중국, 베트남 등 락앤락 법인을 책임지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사 운영을 담당한다.

기존 김성훈 대표는 회사 경영 방침을 결정하고, 전략과 투자 등 전사 정책을 총괄한다.

락앤락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 결정과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하고, 영역별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4대 카테고리 중심의 사업 체계화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면밀히 반영,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ALL NEW LocknLock(올 뉴 락앤락)'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더욱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신임 김성태 대표이사는 20여 년간 락앤락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2014년에도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전문성을 다졌다"며 "김성훈 대표와 함께 보다 전략적이고 빠른 경영 판단으로, 락앤락이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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