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 현실로.."다음 달 12만명도 가능"

장지현 기자 2022. 1.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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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당장 다음주가 설 연휴인데 대규모 인구 이동 일어나면 환자가 또다시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어느 정도 상황인지 정리부터 하겠습니다. 장지현 기자, 확진자 수 증가에 가속도가 붙고 있어요? 


폭발적 증가 시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하루 확진자가 3천~4천명대까지 줄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확진자 수가 5천 명, 6천 명, 7천 명 대까지 빠르게 올라왔고요. 

24일에는 처음으로 8천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어제는 하루 사이 4400명 넘게 증가하면서 1만 3012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전망이 궁금하실 텐데요. 


중앙 방역대책본부의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라고 가정했을 때 다음 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7000명에서 3만 6800명에 달하고요. 

다음 달 말 7만 9500명에서 12만 2200명으로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염력이 강해서 우려되는데 얼마나 치명적인가요? 

질병관리청이 오미크론 초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의 중증도는 델타에 비해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1월 초에는 하루에 40명에서 60명씩 사망자가 나왔지만, 최근에는 10명에서 30명으로 전반적으로 줄어들었고요. 


어제(25일) 하루 위중증 환자수도 385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도 100명 넘게 감소했고, 올해 초 1000명 대였던 것에 비해서도 크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떤가요? 

2차 접종률은 85%를 넘어섰고, 3차 접종률 어제 50%를 돌파했습니다. 

또 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은 82.4%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화이자 측은 안전성이 입증된다면 미국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 3월쯤 백신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지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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