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3조 투자해 美 배터리 3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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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3조원(26억달러)틀 투자해 미국에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얼티엄 셀즈 제3합작공장은 미래 수백만대의 전기차를 탄생시키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GM과 함께 미국 전기차 시대 전환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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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시대 전환 기여 기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얼티엄 셀즈 제3합작공장은 미래 수백만대의 전기차를 탄생시키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GM과 함께 미국 전기차 시대 전환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 메리 바라 회장은 "이번 신규 공장은 2025년 북미 전기차 시장 1위 달성을 노리는 GM에 매우 의미가 큰 발걸음"이라며 "얼티엄 셀즈 신규 공장을 포함해 미시간주 전기차 생산 관련 공장에 총 70억달러(약 8조386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나의 경제전략이 미국의 역사적 제조업 귀환에 일조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신규 3공장은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2025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향후 연 생산 규모 50기가와트시(GWh)에 달하는 공장으로 확대된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약 7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투자 발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미국 내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얼티엄 셀즈는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α),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α)을 건설 중이다. 제1공장은 올해, 제2공장은 내년 양산을 시작한다. 양사는 두 공장의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향후 제3공장을 포함해 연 12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GM은 2025년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GM은 얼티엄 셀즈 신규 공장 건설을 포함해 미시간주 내 기존 공장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총 7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GM은 2025년까지 30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35년까지 모든 생산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 셀즈가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는 GM의 신규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라며 "양사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얼티엄 셀즈는 북미 시장의 전기차 시대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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