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음극재 쌍끌이' 포스코케미칼 최대 실적

김영권 2022. 1. 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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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음극재 등 에너지소재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이 2조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이 1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너지소재사업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리튬, 니켈 등 원료가격 상승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59.7% 늘어난 851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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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27% 늘어 2조 육박
영업이익은 102% 뛴 1200억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음극재 등 에너지소재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이 2조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이 1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9895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과 대비해 매출은 27.0%, 영업이익은 101.9% 각각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에너지소재·라임케미칼·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사업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에너지소재사업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리튬, 니켈 등 원료가격 상승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59.7% 늘어난 85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포스코ESM을 합병하며 양극재 사업에 처음 진출한 2019년의 양·음극재 매출액(2190억원)과 비교하면 2년만에 289%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이 기간 14.8%에서 42.8%로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라임케미칼사업에서는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른 라임(생석회) 제품 판매확대와 유가 상승으로 콜타르, 조경유 등의 제품 판매 단가가 오르며 전년 대비 16.4% 증가한 675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내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625억원이다. 전극봉과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피엠씨텍은 전기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53.7% 증가한 1724억원의 매출액과 22.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5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톤(t)의 양극재 광양공장을 종합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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