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K-방역 성과, 오미크론 대응에 달렸다" [하루확진 1만명 넘었다]

서영준 2022. 1. 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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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본격적인 방역 성적표는 지금부터고, K-방역 성과도 오미크론 대응에 달려 있다. 종합평가 역시 오미크론 대응에 따라 달라질 것을 명심하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확진자 폭증 상황이나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오미크론 대응도 비교적 잘 해왔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방역에 힘입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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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병상 충분히 확보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본격적인 방역 성적표는 지금부터고, K-방역 성과도 오미크론 대응에 달려 있다. 종합평가 역시 오미크론 대응에 따라 달라질 것을 명심하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확진자 폭증 상황이나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오미크론 대응도 비교적 잘 해왔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방역에 힘입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아중동 순방 후 재택근무에서 집무실로 업무복귀한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직접 오미크론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국민이 불안, 공포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며 "오미크론에 대해 한달 전부터 준비해왔는데 진행상황을 국민에게 자신있게 설명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빠른 의사결정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응에 대해 의사결정 속도를 더 빨리할 필요가 있다"며 "병상 확보에 성과를 냈지만 오미크론 증가 속도에 따라 병상 확보는 여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소아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대응체계로의 전환 과정에서 자가진단키트 구매비를 낮추고, 취약계층에는 무상 지원 검토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도 충분한 생산물량이 있어 보이나 일시적 수급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지자체 선별진료소 등에 전달하는 수급체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초기에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며 "검사키트 구매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 지원도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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