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영업익 367% 급증..자회사 실적개선에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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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004800)이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세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0%나 껑충 뛰었다.
현대글로비스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1% 늘어난 1조 1,26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했다.
세아제강(306200)은 경기 회복세에 따른 철강 제품 판매가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3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6.3%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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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70% 늘어나
대형 건설사는 실적 '희비'
효성(004800)이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세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0%나 껑충 뛰었다. 현대글로비스(086280) 역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 효과와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70% 이상 급증했다.
효성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6,4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1% 늘어났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 역시 3조 5,3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405억 8,650만 원으로 같은 기간에 4만 4,201% 폭증했다. 다만 이익의 경우 증권가의 컨센서스(전망치)인 6,752억 원보다는 소폭 낮았다. 회사 측은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 증가 및 브랜드(CI) 이용에 따른 로열티, 물류 용역 부문의 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이 변동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1% 늘어난 1조 1,26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21조 7,7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 효과와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 데 따른 매출 및 이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건설사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건설(00072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조 655억 원, 7,53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 37.3%가 각각 늘었다. 특히 지난해 신규 수주액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0조 2,69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GS건설(006360)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46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었고 매출도 9조 3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4,246억 원으로 28.6%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7.1%)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306200)은 경기 회복세에 따른 철강 제품 판매가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3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컨센서스보다도 8% 이상 높은 수준이다. 매출도 1조 4,9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가 늘었고 순이익 역시 996억 원을 기록해 201.5% 껑충 뛰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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