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욱, 폭행+흉기 협박 인정.."피해 회복 위해 노력할 것" [전문]

백승훈 2022. 1.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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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정창욱 셰프가 사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정창욱은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에 넘겨졌다.

정창욱의 지인 A씨는 지난해 8월 개인 방송 촬영차 방문한 미국 하와이에서 정창욱이 자신과 동료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에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5일 특수폭행·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정창욱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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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정창욱 셰프가 사죄의 뜻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정창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창욱은 "2021년 8 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내 잘못"이라며 "당사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당시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그는 "사건 이후에도 당사자들에게 간단한 미안함의 표시밖에 하지 못했고 뒤처리도 전무했다"며 "엄청난 일을 벌여 놓고도 다 이해해 주겠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위험한 생각을 했다.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막상 이런 일이 생기자 숨기 바빴다. 이 글을 쓰기까지에도 며칠이 걸렸다. 매체에서 보여졌던 내 모습은 만들어진, 가공의 나였다. 나는 겁쟁이였다. 평생을 내 멋대로 살았다.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와 사건에 대한 입장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자책했다.

정창욱은 사죄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음고생이 컸을 윤 모 PD, 그와 함께 만들어왔던 영상을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그의 노력이 깃든 채널을 마치 나 혼자만의 것인 것 마냥 남용하고 훼손했다. 다시 한번 윤 모 PD와 채널을 아껴주셨던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글을 매듭지었다.

앞서 정창욱은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에 넘겨졌다.

정창욱의 지인 A씨는 지난해 8월 개인 방송 촬영차 방문한 미국 하와이에서 정창욱이 자신과 동료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정창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5일 특수폭행·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정창욱을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재일교포 4세인 정창욱은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하 정창욱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정창욱입니다.

2021년 8 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당사자 윤상운, 신영호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사건 이후에도 당사자들에게 간단한 미안함의 표시밖에 하지 못했고 뒤처리도 전무했습니다. 엄청난 일을 벌여 놓고도 다 이해해 주겠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위험한 생각을 했습니다.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서, 당연한 듯 살아온 것이 한심합니다. 죄송합니다.

막상 이런 일이 생기자 숨기 바빴습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에도 며칠이 걸렸습니다. 매체에서 보여졌던 저의 모습은 만들어진, 가공의 저였습니다. 저는 겁쟁이였습니다. 평생을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와 사건에 대한 입장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습니다.

마음고생이 컸을 윤상운 PD는 물론 저의 유튜브채널, 윤PD와 함께 만들어왔던 영상을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의 노력이 깃든 채널을 마치 저 혼자만의 것인 것 마냥 남용하고 훼손했습니다. 다시 한번 윤상운 PD와 채널을 아껴주셨던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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