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김민재 뛰는 페네르바체서도 고전.."고연봉인 이유 이해시켜 줘"

신동훈 기자 2022. 1.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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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수트 외질은 페네르바체에서도 아스널 때와 같이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에 온 외질은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끝내 외질은 약 8년간 활약한 아스널과 작별을 선택했다.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부활을 노린 외질이지만 현재까지는 아스널과 다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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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메수트 외질은 페네르바체에서도 아스널 때와 같이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드다'는 2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질을 조명했다. 외질은 샬케, 베르더 브레멘에서 성장하며 독일 축구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스타덤에 올랐고 이를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에서 외질은 공격 전개 중심에 있었다.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스페인 라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군림했다. 예측 불허한 왼발 패스는 외질의 전매특허였다. 날카로운 패스로 명성을 높이던 외질은 2013년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된다. 바로 아스널 입단이었다.

아스널은 외질 영입에 이적료 4,700만 유로(약 636억 원)를 투입했다. 당시 사령탑이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재정 문제로 돈을 쓰는데 항상 난색을 표했는데 외질 영입만큼은 화끈한 투자 의지를 보였다. 아스널에 온 외질은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산티 카솔라와 아스널 빌드업을 담당하며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세웠다. 2015-16시즌 리그에서만 19도움을 기록한 게 정점이었다.

계속해서 활약하던 외질에 정체기가 왔다. 이전보다 기량이 쇠퇴하고 압박에 취약한 단점이 부각되며 외질은 무색무취한 선수가 됐다. 장점이 사라진 외질은 부상까지 많이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끝내 아스널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외질은 스쿼드 명단에도 넣지 않을 정도로 외면했다.

끝내 외질은 약 8년간 활약한 아스널과 작별을 선택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페네르바체였다. 국내에선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돼 관심을 끌었다.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부활을 노린 외질이지만 현재까지는 아스널과 다를 게 없다. 주장 완장을 달고 올시즌 리그에서만 7골을 넣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보면 실망스러운 외질이다. 출전을 해도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할 때가 많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외질은 반짝 활약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최고의 모습은 아니다. 터키 경제 가 역대급 불황인 가운데 고연봉을 받으며 팀에 큰 도움이 안 되는 외질은 비난을 받는 중이다. 이 상황에서 외질이 터키 리그에 온 것 자체가 현재 대통령인 레젭 타입 에르도안과의 관계 때문이라는 의혹이 있다. 외질은 자신이 엄청난 연봉을 받아야 한다는 정당성을 얻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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