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익 1조1960억..전년比 39.5%↑

신수정 2022. 1.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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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상사 부문 지난해 매출액은 17조3540억 원으로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2960억 원으로 214.9% 증가했다.

패션 부문 매출액은 1조76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00억 원으로 377.8%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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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발전 프로젝트 공사비 증가로 일시적 손실
상사 시황 호조, 패션 경영효율화로 실적개선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삼성물산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건설 부문의 공사비 증가로 인한 일시적 손실이 발생했지만, 상사와 패션 부문에서 호실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26일 삼성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1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4.0% 증가한 34조4550억원, 순이익은 57.5% 증가한 1조 829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건설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0조98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줄었다. 영업이익은 2510억 원으로 52.7% 감소했다. 신규 수주액은 13조 원으로 지난해 목표(10조7000억 원)를 21% 초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3분기 화력 발전 프로젝트 공사비 증가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 지난해 매출액은 17조3540억 원으로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2960억 원으로 214.9% 증가했다. 원자재가 상승 및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 강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패션 부문 매출액은 1조76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00억 원으로 377.8% 신장했다. 삼성물산 측은 소비 심리 회복세와 경영 효율화에 따른 체질 개선이 가시화한 결과라고 전했다.

리조트 부문 매출액은 2조77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0억 원으로 171.4% 신장했다.

삼성물산은 부문별 사업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34조9000억 원, 신규 수주 목표 11조7000억 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 34조9000억, 수주 11조7000억원을 목표로 했다. 삼성물산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며 “건설부문이 최근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하고 상사, 패션 등 수익성이 유지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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