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렌털이 효자..LG헬로비전, 4분기 영업익 60% 증가

장우정 기자 2022. 1. 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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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지난해 4분기(10~12월)에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LG헬로비전 안재용 상무(CFO)는 "지난 한 해는 방송∙통신 가입자 순증과 더불어 매출·영업이익을 동시 개선하며 재도약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라며 "2022년에는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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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사옥 전경.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지난해 4분기(10~12월)에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60.5%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은 6.3% 늘어난 283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1조801억원, 영업이익은 4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2.1%, 30.3%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세는 투자 효율화, 비용 절감뿐 아니라 미디어·렌털 등 기타수익 부문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4분기에 TV, 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을 담당하는 홈(HOME) 매출이 1708억원, 알뜰폰(MVNO)이 416억원이었다. 미디어와 렌털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신규 오리지널(자체제작) 콘텐츠 투자, 커머스 방송 추진에 기반한 지역채널 경쟁력 확대, 렌털 자체 제조(OEM) 상품 인기 등에 따른 것이다.

이 기간 가입자 수도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HOME 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4분기 연속 순증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순증세를 유지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국내에 새롭게 진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유치,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등 방송∙인터넷 서비스의 지속적인 체질개선 노력 결과다”라고 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 역시 5분기 연속 성장했다.

LG헬로비전은 실적이 개선된 만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확대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 75원에서 110원으로 상향해,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했다.

LG헬로비전 안재용 상무(CFO)는 “지난 한 해는 방송∙통신 가입자 순증과 더불어 매출·영업이익을 동시 개선하며 재도약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라며 “2022년에는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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