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영덕에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짓는다

은정진 2022. 1.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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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투시도)을 착공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모듈러 공법으로 13층 높이의 공동주택을 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사업 협약을 맺어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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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이달 말 13층 착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투시도)을 착공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모듈러 공법으로 13층 높이의 공동주택을 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의 3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3층, 전용면적 17㎡ 102가구, 37㎡ 4가구 등 총 106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 초 입주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사업 협약을 맺어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된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공장에서 먼저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송·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공사 기간이 20~50%가량 단축된다. 현장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어 건설 안전성도 높아진다.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이다. 건축법에 따르면 불이 나면 4층·20m 이하 건물은 1시간, 12층·50m이하는 2시간, 그 이상의 건물은 3시간 동안 주요 구조부가 열을 견뎌야 한다. 이 내화성능 기준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모듈러 주택은 6층 이하로 많이 지어졌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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