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베이징 종전선언, 계획한 적 없다..언론이 추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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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한 가운데 이 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구상이 '무산됐다'라고 표현하는 언론에 청와대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6일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는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종전선언을 하겠다고 계획하거나 이를 발표한 일이 한 번도 없었다"며 "언론에서 베이징에 정상들이 모여 종전선언 논의를 하면 효율적일 것이라고 보고 추론해서 만든 가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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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한 가운데 이 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구상이 ‘무산됐다’라고 표현하는 언론에 청와대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6일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는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종전선언을 하겠다고 계획하거나 이를 발표한 일이 한 번도 없었다”며 “언론에서 베이징에 정상들이 모여 종전선언 논의를 하면 효율적일 것이라고 보고 추론해서 만든 가설”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 추정이 합리적이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정부는 공식적으로 그런 타임테이블(시간표)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베이징 올림픽에서 정상들 간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두고) ‘무산’ ‘물거품’이라고 표현하는 건 아닌 듯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다음달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정부대표단 대표로 참석한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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