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체력과 조직력 향상, 대전하나에 주어진 '시간 제한' 싸움

김태석 기자 2022. 1.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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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은 시간과 싸우고 있다.

대전하나의 선수단 변화를 꽤 크다.

대전하나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하나는 2021시즌에 활약한 기존 선수 20명에 새로 영입한 18명의 선수를 더해 30명대 후반의 스쿼드를 가동할 계획이다.

대전하나는 조유민·김재우·정산·이창근·권한진·김영욱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수혈하는가 하면, 레안드로 등 K리그2 톱 클래스 공격 자원까지 장착하는 등 전방위적인 선수단 개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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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거제)

대전하나 시티즌은 시간과 싸우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의 체력 끌어올리기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2022시즌에 바라는 소기의 성과를 내려면 밑바탕이 튼튼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26일 현재 경남 거제에서 2022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 스포츠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대전하나는 2022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 속에서 알찬 담금질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겨울을 나고 있다.

대전하나의 선수단 변화를 꽤 크다. 대전하나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하나는 2021시즌에 활약한 기존 선수 20명에 새로 영입한 18명의 선수를 더해 30명대 후반의 스쿼드를 가동할 계획이다. 질적으로도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대전하나는 조유민·김재우·정산·이창근·권한진·김영욱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수혈하는가 하면, 레안드로 등 K리그2 톱 클래스 공격 자원까지 장착하는 등 전방위적인 선수단 개혁을 하고 있다. 이 선수들은 현재 이 감독의 꼼꼼한 지도 하에 2022시즌에는 기필코 승격을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온 힘을 다해 동계 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기도 하다. 대전하나는 강원 FC와 더불어 지난해 가장 늦게 시즌을 마친 팀이다. K리그2 정규리그 이후 플레이오프 과정에서 뜨문뜨문 일정이 비었던 탓에 막바지를 좀 여유롭게 보내긴 했다. 그렇지만 선수들의 피로도가 타 팀에 비해 비교적 쌓인 상태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새로 발을 맞추는 선수들이 많다. 단적 예로 이번 시즌 센터백 듀오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조유민과 김재우는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런 상황이 비단 대전하나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긴 하나, 승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포지션임을 고려하면 1월 초부터 시작되어 약 한 달 보름 가량 담금질하게 될 동계 훈련 시간이 결코 길지 않은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정리하자면 다소 누적된 체력적 피로 속에서 최적의 조직력을 완성해야 하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를 시간 제한 조건 속에서 해내야 한다.

일단 이 감독은 지난해와는 다른 방식으로 훈련을 가져가고 있다. <베스트 일레븐>이 직접 지켜본 26일 오전 훈련 내용이 그랬다. 혹독하기로 악명 높았던 지난해에 비해 체력 훈련 강도를 낮추되 기본적인 체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분야의 스폐셜리스트라 통하는 길레미 혼돈 피지컬 코치가 적극적으로 관여에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며 훈련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감독은 26일 거제 삼성호텔에서 가진 K리그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서 "전년도에 비해 50% 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좁은 공간에 여러 선수들을 밀어넣고 빌드업과 탈압박을 하는 조직 훈련까지 꼼꼼히 다졌다. 주어진 여건이 꽤 혹독하지만, 대전하나는 어찌 됐건 극복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 감독도, 선수들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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