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년만에 흑자..OLED 뚝심 통했다
대형 OLED 수익성 개선에
영업이익 2조2천억원 달성
2차전지 배터리 소재 호조에
포스코케미칼, 영업이익 2배
26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어난 29조878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2조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7.5% 늘어난 8조8065억원, 영업이익은 29.7% 감소한 4764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으로 적자를 내며 1조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간 끝에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그동안 손실을 기록했던 대형 OLED 패널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하며 연간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20% 이상 출하량을 늘리고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경우 모바일 부문에서 올해 하반기에 신모델과 하이엔드 제품으로 물량을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는 이날 공시에서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2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2021~2023년 배당 정책도 밝혔다.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조1859억원, 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8%, 60.4%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조9489억원, 585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58.1%, 23.4% 늘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1805억원, 1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112.7%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조655억원, 753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5%, 37.3% 늘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전년 대비 11.5% 늘어난 30조2690억원으로 지난해 목표치(25조4000억원)를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규모를 28조3700억원, 매출액 목표치를 19조7000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이승훈 기자 /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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