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소속사' RBW, 젝스키스·핑클 배출한 DSP 인수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RBW는 최미경 DSP미디어 대표가 보유한 지분 39.13%를 약 9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RBW는 최 대표 지분을 포함해 DSP미디어 지분 51% 이상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곧 DSP미디어 최대주주 측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DSP미디어의 전신은 1991년 고(故) 이호연 대표가 설립한 대성기획이다.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 등 인기 아이돌그룹을 키워냈다. 현재 그룹 카드(KARD)와 미래소년 등이 소속돼 있다.
RBW는 DSP미디어를 인수해 음원 IP(지적재산) 관련 신사업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DSP미디어는 K팝 30년 역사와 관련된 음원 및 아티스트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음원 시장에 유통 가능한 음원 IP만 1000여곡 이상이다. 단순히 저작권 수입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음원 소비 촉진을 비롯해 NFT(대체불가토큰) 굿즈 제작에도 나설 전망이다.
RBW 김진우 대표는 "이번 인수로 음원 IP를 활용한 NFT 등 메타버스에 관련한 신규 사업을 규모와 속도 양쪽 모두를 챙기면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30년 역사의 DSP미디어와 더불어 RBW의 차세대 브랜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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