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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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9% 급락했다.
이날 주가 급락 원인은 회사의 주식 내부자거래 관련 혐의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혐의는 2020년 2월 3일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이 맺은 2조7412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공시 이전 핵심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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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9% 급락했다.
26일 2차전지 소재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7만7800원(19.15%) 하락한 3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40만원 밑으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해 9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7조5290억원으로, 전날 9조원이 넘었던 시총이 하루 만에 1조5000억원가량 증발됐다.
이날 주가 급락 원인은 회사의 주식 내부자거래 관련 혐의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9월 전후 수차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단장 손영채)으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는 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 소속 검사들도 참여해 압수수색도 했다.
주요 혐의는 2020년 2월 3일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이 맺은 2조7412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공시 이전 핵심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내용이다. 공시 당일 주가는 20.98% 뛰었다. 전날까지 5만원대였던 주가는 공시날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 9만원대를 넘겼다. 금융위는 이 사건을 파악 후 패스트트랙으로 사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은 고위급 임원 다수가 얽혀있는 사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연이은 겹악재를 맞았다. 회사의 충북 청주 공장 화재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공장에 전면 작업 중지를 명령한 데 이어 이 업체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한때 에코프로비엠은 바이오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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