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까지 얼겠어요"..영하 53도 강추위 속 '국제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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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동북부에 있는 사하 공화국에서 영하 53도의 강추위를 뚫고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라톤'입니다. 오!>
인간이 사는 곳 중 가장 춥다고 알려진 시베리아 동북부 사하공화국 오이먀콘 지역은 지난 22일 영하 53도의 강추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강추위 속에 국제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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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동북부에 있는 사하 공화국에서 영하 53도의 강추위를 뚫고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라톤'입니다.
인간이 사는 곳 중 가장 춥다고 알려진 시베리아 동북부 사하공화국 오이먀콘 지역은 지난 22일 영하 53도의 강추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강추위 속에 국제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아랍에미리트와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65명의 참가자가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의 얼굴과 옷에는 하얀 얼음이 맺혔는데요.
달리면서 숨을 헐떡일 때마다 피어오르는 하얀 입김이 강추위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털모자와 장갑, 목도리로 추위에 대비했지만 눈썹과 얼굴 곳곳이 얼음으로 뒤덮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는데 이날 우승을 거머쥔 사람들은 모두 사하공화국 주민이었습니다.
남자 우승자인 지역 주민 바실리 루킨 씨는 눈으로 덮인 42㎞가량을 3시간 22분 만에, 여자 우승자 마리나 세달리스체바 씨는 4시간 9분 만에 완주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멋진 도전이네요.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지역이 통째로 냉동실 수준이군요. 숨 쉬면 폐까지 얼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he Siberi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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